<예술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중편소설집. 한 여인이 타락해가는 모습을 그린 <내일없는 인생살이>,강대봉 일가의 남미이민을 다룬 <파라나 강변> 두 편 을 실었다. 20세기말의 우리 현상을 사회 세태적인 국면에서 고발한 작품들이다.

현존하는 우리 시대의 시인들에 대한 짧은 소묘집. ` 안개 속을 헤메는 여자-가영심`을 시작으로 `몽수리공원 바른쪽 호텔방-김남조`, `불꺼진 바다 등대-오규원`, `비가에서 풍장까지-황동규`등 72명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저자가 그린 뎃생 초상화와 함께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