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강한 남자라면 군 입대를 피할 수 없다. 군대가 지옥보다 가기 싫은 가장 큰 이유는 군 입대가 생애 최초의 단절이기 때문이다. 가족으로부터의 단절, 친구들과의 단절, 익숙한 모든 것들과의 단절. 그것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사회와 단절된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2년간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입영통지서를 받으면 고민에 빠져든다. “군대에서는 까라면 까야 한다”는 말에 두렵고, “군대 가면 썩는다”는 말에 2년이라는 청춘을 바쳐야 한다는 것이 아깝기만 하다. 게다가 군대 내 자살 및 가혹행위 보도로 떠들썩한 요즘, 군 입대를 앞둔 당사자는 물론이고 사랑하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부모님의 걱정과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시점에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권해영 교수(육군사관학교 제53기로서 전방에서 지휘관 및 참모를 역임)가 군대생활 멘토로서 군 입대 문제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성공적인 군생활 안내서를 펴냈다. 야전에서 지휘관과 참모 생활을 하며 병사들의 군대생활을 직접 보면서 병사들을 지도하고 조언해주기도 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실제 자신의 군 경험을 토대로 어리바리 신병에서 사랑받는 후임병, 존경받는 선임병으로 거듭날 수 있는 내공을 전수한다. 인터넷에 나도는 군대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편법이나 요령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 저자가 전수하는 내공은 정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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