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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설렘을 팝니다”
귤 주스 한 병 사겠다고 긴 줄을 서는 가게(신에히메), 빨리 먹고 일어나야 하는데도 모두가 행복한 식당(미래식당), 교통이 불편해도 손님이 알아서 찾아오는 호텔(트렁크호텔). 오프라인 시장은 끝났다고 하는 요즘, 여전히 사람들로 넘쳐나는 공간이 있다. 언뜻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같지만, 소비자들이 열광하다 못해 ‘애정’하는 이들 공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설렘을 팝니다.”
《설렘을 팝니다》의 저자는 신에히메, 미래식당, 환화정 등 도쿄의 21개 공간을 분석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렘 전략을 소개한다. 창업가, CEO, 경영 전략가의 눈으로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의 비밀을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