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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생리의 힘

생리의 힘
  • 저자네이디아 오카모토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년2019-09-16
  • 공급사교보 전자책 (2020-02-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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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

    당당히 피 흘릴 권리를 위해 모두가 알아야 할 핏빛 진실



    생리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

    당당히 피 흘릴 권리를 위해 모두가 알아야 할 핏빛 진실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대부분 평균 40년 동안 매달 생리를 한다. 인류의 절반이 생리를 하지만 이를 ‘마법’ ‘그날’처럼 에둘러 표현하고, 대중매체에서는 마치 없는 일처럼 무시한다. 누군가 예민하게 굴면 “그날이야?”라고 반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우리는 왜 생리를 ‘부끄러운 일’ ‘숨겨야 하는 일’로 여길까? 여기, 생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생리 빈곤을 겪는 이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한 사람이 있다. 열여섯 살에 비정부기구 피리어드(PERIOD)를 창립한 네이디아 오카모토다.



    우리는 생리에 대해 보다 편안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심지어 내가 사는 미국에서도 여전히 생리라는 주제를 엄격히 터부시한다. 여성이라면 대부분 자신이 월경중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기 위해 일종의 암호를 써봤을 것이다. 십중팔구는 “지금 생리중이에요”라고 간단히 말하는 게 거북하기 때문이다. 또는 아무도 우리가 ‘그날’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생리용품을 주머니나 소매 안에 숨겨 화장실로 뛰어가기도 한다. 이 책을 선택하여 소위 ‘생리 전사’가 되기 위해 한발을 크게 내디뎠다는 사실만으로도 여러분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여성은 월경을 하니까 남성처럼 권력을 쥐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회에 참여할 역량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에 월경에 대한 문화적 시각을 바꿔놓는 일이 무척 중요하다. _19쪽



    생리용품을 높이 든 생리 전사

    가세가 기운 시절, 노숙인 여성들과 친해진 네이디아는 생리용품 대신 마분지 상자, 비닐봉지, 솜뭉치 등을 사용한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생리 빈곤 문제에 대해 인식한다. 그리고 이내 노숙인뿐 아니라 생리용품을 살 돈이 없어 한 달에 일주일씩 결석하는 저소득층 학생들, 생리용품을 배급받기 위해 교도관들에게 굽힐 수밖에 없는 재소자들, 초경을 시작한 후 조혼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제3세계 소녀 등 생리 빈곤 때문에 자기 능력을 펴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알게 된다. 월경 같은 생리 현상 때문에 그 누구도 활동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네이디아는 2014년 비정부기구 피리어드를 세워 생리용품 패키지를 배포하며 누구든 평등하게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게끔 돕고 있다. 평범한 학생에서 ‘월경권 운동가’로 거듭난 네이디아는 이 책을 통해 생리가 실제로 어떠한 경험인지를 가감없이 공개하고, 생리용품의 역사, 월경 정책, 미디어에서 생리를 다루는 방식 등을 짚어가며 어떻게 하면 생리를 둘러싼 낙인과 금기를 깰 수 있는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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