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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왕생요집

왕생요집
  • 저자겐신
  • 출판사불광출판사
  • 출판년2019-03-26
  • 공급사교보 전자책 (2019-12-1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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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리예토 흔구정토(厭離穢土 欣求?土)

    더러운 세상을 멀리하고 기꺼이 정토를 찾는다



    『왕생요집(往生要集)』은 일본 승려 겐신(942~1017)이 마흔셋 되던 해인 984년(혹은 985년) 저술한 책이다.

    저자는 스스로 “지혜가 뛰어나고 정진하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이 없겠지만, 나처럼 완고하고 둔한 사람이라면 어찌 엄두가 나겠는가”라며 “염불의 법문 한 가지에 의지하여 경론의 요체를 설하는 문장을 모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이런 ‘겸손’과 달리 이 책 『왕생요집』은 세상에 나온 후 일본 사회는 물론 당시 송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사상사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온다.

    일본 불교계는 이 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호넨(法然, 1133~1212) 스님에 의해 정토종(淨土宗)이 열렸다. 이후 호넨 스님의 제자인 신란(親鸞, 1173~1262)은 정토진종을 창종했고, 정토진종은 현재까지도 영향력은 물론 규모 면에서도 일본 불교 최대 종파로 자리 잡고 있다.

    사상은 물론 문학이나 미술에 미친 영향도 막대하다. 2017년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열렸던 ‘겐신전’에는 『왕생요집』의 영향을 받은 그림과 불상을 모아 전시회를 열었는데 헤이안시대(794년~1185년)와 가마쿠라시대(1185년~1333년)의 지옥도, 아미타내영도 등 일본에 산재한 수많은 국보가 쏟아져 나왔다. 일본 문학의 최고 걸작이라는 11세기 『겐지이야기』 역시 『왕생요집』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정치?경제에 끼친 영향도 대단했다. 심지어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는 자신이 이끄는 군대의 우마지루시(신분 및 무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깃발)에 이 책의 첫 번째 장과 두 번째 장의 대문(大文)인 “염리예토(厭離穢土) 흔구정토(欣求?土)”를 새겨 넣고 다녔다.

    일본뿐 아니라 중국에 미친 영향도 크다. 찬술한 이듬해, 이 책이 송나라 천태산 국청사에 수장된 것만 봐도 이 책의 영향력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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