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의 꽃만큼이나 녹색만으로 이루어진 식물들이 전해주는 자연스런 아름다움이 있다. 그중에서도 ‘다육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육식물은, 생존력이 강해 서툰 식물러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인 식물이다.
앙증맞은 사이즈나 비교적 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요즘은 베란다에만 놓이던 다육식물이 창가나 책상 위에서 실내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은 하나의 오브제로서 꽃이나 다른 큰 식물들보다는 어레인지 방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육식물 디자인』에서는 다육식물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일본의 그린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다육식물 어레인지 방법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 작은 컵에 심어 곁에 두거나 리폼한 액자에 심어 벽에 걸고 행잉 플랜트로 천장에 매달기도 한다. 초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 이제는 조금 더 새롭고 멋진 연출 방법을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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