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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계를 읽다 터키

세계를 읽다 터키
  • 저자아른 바이락타롤루
  • 출판사가지
  • 출판년2018-09-1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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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가기 전에 먼저 읽는 인문여행 책



    ‘세계를 읽다’라는 인문여행 시리즈 명으로 출간되는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 ‘세계를 읽다’는 유명 여행지 중심의 기존 세계여행 정보서들과는 달리 그곳의 사람과 삶에 초점을 맞춘 본격 세계문화 안내서로서, 외지인들이 처음 가보고는 포착하기 어려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과 관습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해설을 다룬다. 『세계를 읽다-터키』 편은 터키에서 직접 살아본 영국인 저자가 써서 정보는 더욱 생생하고 글은 생활 에세이처럼 쉽게 읽힌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의 경계에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오스만 제국)을 이루었던 터키인의 뿌리에서부터 출발해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 케밥 가게와 최고급 레스토랑 등 서로 이질적인 것들이 공존하며 더욱 역동적으로 변모해가는 터키의 오늘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속속들이 전해준다. 여행·출장·유학·이민 등의 목적으로 터키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생활문화 정보서이며, 평소 터키의 문화와 풍습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도 적절한 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터키 가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터키 & 터키 사람들



    이 시리즈의 모든 책은 같은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 방문자들이 해당 도시나 국가에 대해 갖는 첫인상으로 시작한다. 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맨 처음 이해해야 할 것은 바로 그 문화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그들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가치관과 전통에 따라 살고 있고, 어떤 관습과 예법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계를 간다-터키』 편은 영국인 저자가 썼다. 그의 첫 글은 과거에 유럽인들이 터키인에 대해 막연히 품고 있던 두려움에 대한 묘사로부터 시작한다. 비잔틴 문화가 찬란하게 꽃 피웠던 지금의 터키 서부에 멀리 동아시아에서부터 달려와 세를 넓힌 투르크족(지금의 터키인)은 유럽인들의 뇌리에 침략자로 각인되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터키의 다른 이름으로 칭해지기도 하는 ‘오스만’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제국이었으며 그 시기 동서양 문명과 예술이 서로 충돌하고 화합하며 빚어낸 터키 고유의 색채는 인류 문명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터키인에게 덧씌워진 위험한 선입견을 벗겨내면 이들이 실상은 매우 친절하고 자긍심에 가득 찬 민족인지를 알 수 있다고 소개한다.

    터키의 역사 지리 정치 사회 정보, 그리고 터키인들의 타고난 기질에 관해서도 아주 시시콜콜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세 개의 대양과 일곱 개의 국가에 둘러싸여 국토의 일부를 유럽에 걸치고 90퍼센트 이상은 아시아에 속한 터키는, 그러나 꾸준히 유럽 사회를 모델 삼아 국가 개조를 이루어왔다. 전 국민의 98퍼센트가 이슬람교도이면서도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는 세속주의 정책을 고수해온 것이나, 정치 행정 교육 정책들을 대부분 유럽의 모델에서 따오고,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인 것도 그 사례라 할 수 있다. 그 반면에 터키인들은 여전히 여성들의 성 문제에 대해 억압적이고,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야 하는데다 어디서나 ‘남자다움’을 요구받으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조차 미신을 믿고 점보는 것을 즐기고, 시골에서는 손님 접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등 그 기질과 생활 습성이 매우 동양적이거나 혹은 묘하게도 ‘한국과 닮은’ 면이 많다.

    책 중반부에는 실용적인 측면으로 터키에 최대한 편안하게 정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집을 임대하는 방법과 수도 전기 통신 교통 같은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법, 다양한 물건을 쇼핑하는 요령 같은 것들인데, 꼭 터키에서 살 목적이 아니라도 현지인의 실생활을 속속들이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 뒤에 이어지는 터키의 음식, 문화와 예술에 관한 소개 파트는 터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람도 새롭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상세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하이든의 「군대 교향곡」이나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이 오스만 시절의 친위보병 예니체리가 연주하던 메흐테르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거나, 터키인들이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들 중에서는 예외적으로 춤을 몹시 사랑해 이색적인 문화로 발전시켜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언어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또한, 독자들이 교착어인 터키어를 적어도 ‘읽을 줄은 알게’ 만들어주며,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넘어 그들의 예법에 맞춰 정중하게 말하고 인사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 터키에서 일하기, 그리고 그들의 비즈니스 문화에 관해 다룬 장도 이 신흥개발국으로 출장을 가거나 주재원으로 나가게 된 사람들, 터키 기업을 상대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터키에 관한 기본 국가 정보를 비롯해 터키계 유명인들, 가볼 만한 장소 등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그 나라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 ‘테스트’를 받게 된다. 독자들이 현지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유용한 단어와 표현들, 종합 정보 안내는 맨 뒤에 모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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