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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고길동, 힘들었을 오늘도
  • 저자김수정, 김미조
  • 출판사
  • 출판년2019-04-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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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의 식객들과 가장들을 위해

    1983 쌍문동 포장마차에서 보내온

    뜨거운 위로 한잔!



    “고길동이 불쌍해 보인다면 어른이 된 것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와 박나래가 나누었던 이 대화를 기억하는지……. 혹자는 『둘리, 행복은 숨바꼭질을 좋아해』를 읽다가, TV로 방영됐던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를 검색해서 듣고는 한참을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 눈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카타르시스일까. 둘리를 다시 만난 우리는 아마도 이 미 어른이 돼 버렸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누군가의 식객이 되었거나 또는 누군가의 가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 1983년 쌍문동 고길동 아저씨 집에 염치없이 머물며 함께 밥도 먹고 뛰어 놀던 둘리, 도우너, 또치, 그리고 희동이……. 그 정겨웠던 식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어 본다. 지금도 식구들은 함께 둘러앉아 백수 총각 마이콜의 감미로운(?) 노래에 푹 빠져 있을까? 머나먼 우주선을 타고 어느 별을 여행 중에 있을까? 중소기업 만년 과장 고길동 아저씨의 쓸쓸한 뒷모습을 기억하는 한, 우리는 식객들과 한 가장이 짊어진 인생의 무게가 그저 재미난 웃음거리만은 아니었음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시대의 식객들과 가장들이 전쟁 같은 삶의 무기를 모두 내려놓고, 새로운 배낭을 꾸리는 여정에 이 ‘욜로YOLO 에세이’를 전한다.



    길동 아저씨는 만년 과장님.

    둘리 만화 끝날 때까지 계속 과장이겠죠?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우리는 만화로부터 훌쩍 떠나왔지만

    세상은 아직도 저만치 끝나지 않은 것을요.



    회사에 가면 만년 과장, 집에 가면 만년 가장. 가장만 고단한가? 식객들도 살기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능력 발휘하며 살기 힘든 삼포시대(연애·결혼·출산 포기의 시대)를 견뎌 내기 참으로 고달픈 우리들. 어떻게 하면 좀 가벼워질 수 있을까? 어찌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고길동 아저씨가 삶의 애환과 식객들의 ‘웃픈’ 이야기를 추억의 둘리만화와 함께 풀어낸 둘리 에세이 두 번째 에디션은, 떠날 자격 있지만 아직 안 떠난 당신에게 행복의 나라로 떠나는 열차 티켓을 소개한다. 1983년 둘리를 처음 만났던, 이제는 누군가의 가장이나 식객이 되었을 당신에게, 그리고 보고서 없는 나라를 꿈꾸는 서글픈 청춘들에게, 혹은 제2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봇짐을 꾸리는 당신에게 이 책은 평생의 인생 사용설명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가장일 것이고, 과장으로 살아갈 고길동은 말한다. 한 권의 책과 같은 우리 인생에서, 내가 머무는 페이지만 읽기에는 삶이 너무 아깝다는 것. 사는 동안 반드시 다른 페이지를 향해 한번은 떠나야 한다는 것을……. 욜로YOLO를 꿈꾸는 당신을 위해 준비된 인생철학의 비밀에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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