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전문 의사인 지은이가 2천 명 이상의 폐암 환자들을 진료해오면서 겪은 일과 느낀 바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의사와 환자 간, 환자와 가족 간의 애잔하거나 뭉클한 에피소드들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폐암 환자나 환자의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다.
일제강점기의 국문학자 김태준(金台俊)이 1930~31년에 집필해 당시 신문에 연재한 글을 일부 수정해 1933년에 단행본으로 펴낸 《조선소설사》를 되살린 책이다. 근대적 소설 개념에 입각한 한국소설사로는 최초의 저작이다. 저자의 생전 마지막 저술인 〈연안행〉을 부록으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