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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알록달록

알록달록
  • 저자<정여울> 저
  • 출판사천년의상상
  • 출판년20180917
  • 공급사YES24 전자책 (2019-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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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색과 나의 색은
    달라서 아름다운 거야

    우리는 학교와 회사, 또래 집단 등의 습속과 규율에 맞추어 생활하는 데 익숙해진 탓에, 어딘가에 속하려 노력하지만 하면 할수록 자기 안의 무언가가 고장 나고 있음을 느낀다. 이에 대응하여 때로 지나치게 나만의 특출함을 주장하려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반사적으로 혐오하기 일쑤다. 쟨 어쩐지 비정상적이야, 너는 우리 안에 들어올 수 없어, 그건 이상해……. 작가 정여울은 월간 정여울 여덟 번째 이야기 『알록달록』에서 우리도 모르게 내재화해왔던 구분 짓기의 욕망과 그에 따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연 연애, 섹스, 결혼 삼박자를 이뤄야만 정상적 사랑인 걸까? 돈을 갚지 못한 대가로 살 1파운드를 요구했던 샤일록은 정말 나쁜 놈이었던 걸까? 예술이라는 것은 반드시 앞 세대를 타도해야만 창조적이고 유의미한 걸까? 그는 차이를 차별하지 않음으로써, 다름을 개성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제각각 독립적인 개인들이 훌륭한 공동체를 가꾸는 법에 관해 들려준다.

    색다른 글쓰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양반의 자격마저 박탈당했던 이옥은 사회적 지위는 보잘것없지만 지혜롭게 일상을 꾸려나가는 저잣거리 사람들과 친구가 되면서 “자의식의 감옥”에서 벗어나 빼어난 글을 써낼 수 있었고, 낡고 비효율적인 것이라 치부되었던 아날로그적 사물들은 디지털로는 충족되지 않는 지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문화로 다시금 태어났다. 『알록달록』은 크기도 색도 무늬도 저마다 다른 헝겊을 이어 오목조목 만들어내는 고운 조각보처럼,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따스한 눈길로 지켜보고 받아들이는 데서 새로운 이상이 싹틀 수 있음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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