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제 시인의 새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이전 작품집과 달리 차갑고 녹슨 쇠의 이미지를 벗어나, 보다 감각적인 제목을 달았다. 이전 작품집에서 볼 수 있었던 '쇠'와 '녹'이라는 소재가 그의 직업적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인 만큼, 이번 시집에서도 여전히 차가운 금속에서 느끼는 고요하고 뜨거운 감정을 풀어내고 있다. 그 외에도『경계가 환하다』에서는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담았다. 구어체로, 친근한 사투리로, 때로는 욕설로도 쓰인 시 하나하나가 형이상학적이고 현학적이기보다 결국은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야기임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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