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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연의 설계 - 종의 탄생과 인공지능, 행운까지 불러들이는 우연의 과학

우연의 설계 - 종의 탄생과 인공지능, 행운까지 불러들이는 우연의 과학
  • 저자마크 뷰캐넌
  • 출판사반니
  • 출판년2017-12-28
  • 공급사우리전자책 전자책 (2019-07-0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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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은 어떻게 우주를 작동시키는가! 이언 스튜어트, 마크 뷰캐넌을 비롯한 23인의 학자가 밝히는 우주 안에서 벌어지는 행운, 무작위성, 확률에 대한 매력적인 통찰! 어떤 기막힌 우연으로 삶이 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거나, 적어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친구 대신 나간 소개팅에서 예전에 짝사랑하던 사람을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든가, 생전 처음 간 여행지에서 하룻밤 묵은 숙소가 알고 보니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의 집이었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들 말이다.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접하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신기해하며 거기에 어떤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예를 들어 옆집에 딸과 동갑인 아이가 이사 왔는데, 둘의 생일이 똑같은 걸 알고 나서 두 아이가 틀림없이 절친이 될 거라고 여기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정말로 그런 것일까? 이런 설명되지 않는 일들에는 대체 어떤 힘이 숨어 있는 것일까? ‘우연(chance)’이란 일정한 법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 불규칙하고 무작위적인, 의도하지 않은 일들을 뜻한다. 이 책 《우연의 설계》에서는 우연이란 실제로 무엇이며, 우주가 탄생하고 지금껏 지속되는 과정에서 우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우리가 ‘기적 같은 우연’이라고 믿는 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지, 흔히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운을 손에 넣었는지 등 우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간다. 더불어 우연 혹은 행운이 정말 비과학적인 것인지,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우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언 스튜어트, 마크 뷰캐넌, 폴 데이비스 등 저명한 과학 저술가들이 이 탐험의 안내자가 되어 독자들을 흥미로운 우연의 세계로 인도한다. ▼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시작, 우연이 가져다준 가장 위대한 선물 오늘날 인류가 지구에 존재하는 것부터가 우연에서 시작된 일이다. 심지어 달이 탄생해서 지구의 위성이 된 것도 우연이 가져다준 행운이다. 유아기 지구가 자리 잡고 있던 당시 태양계는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바윗덩어리들로 가득했다. 이 바윗덩어리 중 하나가 지구로 날아들어 일부는 지구에 달라붙었고, 나머지는 지구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과 함께 지구 주위를 돌게 되면서 달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처럼 모행성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 위성이 만들어진 덕분에 지구 자전축이 기울기를 유지하면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생물은 어떻게 지구에 살게 되었을까? 사실 세균 같은 단순 세포가 지구에 등장한 것은 당연히 일어나리라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는 조건만 맞아떨어진다면, 어디서든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화학자 닉 레인의 연구에 따르면 복잡한 생명체의 등장은 전혀 필연적인 일이 아니다. 단순 세포가 조금씩 복잡한 세포로 진화했다면 그 중간 단계 세포들이 존재했을 텐데, 그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닉 레인은 단순 세포가 복잡한 세포로 진화하는 과정은 지금까지의 지구 역사 중에 딱 한 번, 그것이 아주 우연히 한 단순 세포가 또 다른 단순 세포를 자기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 어떻게 행운의 여신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 로또 1등에 당첨되거나 경품 추첨에 수시로 당첨되는 사람을 보면 어쩜 저렇게 운이 좋을까 하고 부러워하게 된다. 행운과는 담 쌓은 자신을 탓하면서 말이다. 심리학자인 리처드 와이즈먼은 행운의 과학을 연구해보기로 했다. 신문에 광고를 실어 자기가 특히 운이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들에게 로또처럼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의 결과를 예측해보도록 했다. 그 결과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점수에는 차이가 없이 확률과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후 계속된 실험과 설문 결과, 운이 좋다는 사람들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의 수많은 발견과 발명이 우연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알렉산더 플레밍이 세균 배양 접시에 날아든 곰팡이 포자로 인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도, 살충제 후보감이었던 염소처리한 당분을 ‘테스트(test)’해보라는 말을 ‘맛보라(taste)’는 말로 잘못 알아들은 화학자 샤쉬스칸트 파드니스가 감미료 ‘수크랄로스’를 발견하게 된 것도 의도치 않은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일어난 일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과학의 업적은 그저 우연의 힘이라고만 해야 할까? 과학자들은 자기가 무엇을 찾으려는지 이미 알고 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 답을 발견했을 뿐이다. 플레밍의 경우도 이미 세균을 죽이는 화합물을 찾기 위해 여러 해 동안 연구 중이었다. 또 이러한 발견을 실용화하려면 다시 수많은 시간 동안 연구와 실험을 거듭해야 한다. 자신에게 찾아온 우연한 기회를 오류라 무시하지 않고 그 중요성을 알아차려 유용한 결과로 바꾸어놓을 수 있는 지혜가 있는 사람에게만 이런 행운은 제대로 빛을 발하는 것이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는 루이 파스퇴르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하는 이유다. ▼ 우연을 우리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 세상이 어떤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믿는 사람은 무작위성, 예측 불가능, 우연이라는 단어들을 탐탁지 않게 여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우리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회계학과 학생이었던 알렉스는 과제를 위해 매부가 운영하는 철물점의 판매수치를 조사하여 과제물로 제출했다. 알렉스는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알렉스의 지도교수인 마크 니그리니는 과제물을 보자마자 심각한 일이 일어났음을 깨달았다. 철물점 판매수치가 ‘벤포드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있던 것이다. 벤포드의 법칙은 숫자들이 모여 있는 집합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숫자를 세어 그 숫자들이 얼마나 무작위로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철물절의 판매수치는 이 법칙을 벗어나 있었다. 알렉스의 매부가 회계장부를 조작했기 때문이다. 니그리니 교수는 이 법칙을 이용해 여러 사기 사건을 적발할 수 있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생활은 점점 불확실한 것, 예측 불가능한 것들을 거부한다. GPS는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닿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인터넷 서점의 책 추천 서비스는 취향에서 벗어난 책을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항상 좋기만 할까? 뜻하지 않은 발견과 행운은 날마다 반복되는 효율적인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약간의 모험을 추구하는 순간 만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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