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정보는 지식과 함께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의 산물로 인식돼 왔다. 데이터는 수집 처리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를 의미한다. 정보는 인간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재구성해 해석적 의미를 획득한 것을 가리킨다. 지식은 오랜 기간 축적된 단편적 정보들을 추가 경험을 통해 재구성한 것으로, 새로운 현상 인식과 문제 해결에 사용되는 지적 산물이다. 이 책에서는 데이터 테크놀로지(DT) 시대에 걸맞게 연구의 초점이 정보에서 데이터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DT 시대에 주목해야 할 기술의 특성과 기능을 살펴보고, 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양식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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