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탄생과 혁명적 지성『붓다를 죽인 부처』. 불교 사상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 <거꾸로 보는 고대사>, <나를 배반한 역사>의 저자 박노자가 시대의 개혁가이자 인류의 영원한 멘토인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오늘날 불교 종단이 어떻게 왜곡해 왔는지 분석하였다. 박정희 정권 시절 사격 훈련을 받아야 했던 여승의 일화부터 해방 후 불교계가 국가와 결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일제 강점기 천황을 위한 정복 전쟁이 불교적 실천이라는 논리 등 호국 불교라는 ‘형용 모순’이 생기게 된 근원을 추적하고, 붓다가 원래 말하려 했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현실적인 권력자들의 가르침을 배반했던 무리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왜곡해온 과정을 살펴본다. 각 장의 끝 부분에 ‘사회과학자 박노자’와 ‘도법 스님’의 대담을 실어, 오늘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불교의 관점과 오늘날 사회과학과 불교가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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