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연정의 『천지의 눈물』. 문예지 '순수문학'에 단편소설 <취>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의 장편소설이다. 한반도 북쪽 끝의 우리 혼이 담긴 거룩한 땅 백두산의 화산 폭발을 소재로 삼고 있다. 2017년 12월 10일 오전 7시 30분, 백두산이 천 년의 잠에서 깨어 화산 폭발을 일으키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아울러 중국의 동북공정을 통한 신제국주의적 성향을 고발하고 있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 이후 한반도의 운명을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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