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윤동주 서거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표지와 본문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현대어판)』. 1955년 10주기 기념 증보판은 31편이 수록된 초판본에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시를 더하여 새롭게 낸 판본이다. 이번 현대어판은 현대적 맞춤법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이 읽기 편하게 한 대신, 표지 디자인만 1955년판 그대로 되살렸다.
윤동주의 뿌리 깊은 고향 상실 의식과 죽음에 대한 강박, 실존적인 결단 의지 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이 시집은 특히 작품 전반에 두드러지는 어둠과 밤의 이미지는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반영하듯 절망과 공포, 비탄을 표현한다. 그러면서도 불변에 대한 이상과 염원은 일제 암흑기를 이겨나가는 예언적인 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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