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며 가장 힘든 점은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면서도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아이 때문에 화가 나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왜 같은 일에 계속 짜증이 나는지, 어떻게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지' 등등 아무것도 아닌 감정들 때문에 지치게 되기 일쑤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 감정이 해결되지 않는 순간, 아이에게도 감정을 처리하는 법과 진정한 사랑, 이해를 가르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언어와 아이의 눈높이로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에 대해 더욱더 공감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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