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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윽고, 무언가 바뀌기 시작했다
  • 저자송혜주
  • 출판사가나출판사
  • 출판년2019-05-1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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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은 그렇게 단순해지고, 삶은 가벼워진다.”

    불안한 세상에 ‘단단한 나’를 만드는 법



    가까운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가치관이 다른 부모를 이해하고 싶을 때

    나만 빼고 다 잘 사는 것 같을 때

    누군가에게 배신감이 들 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내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을 때



    어릴 때부터 가족들과 맞지 않아 ‘별종’이란 소리를 들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공통된 관심사를 찾을 수 없었다. 사회에 나와서도 늘 보이지 않는 경계선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이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그저 한국을 떠나기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12년을 일본, 영국, 이탈리아를 거치며 외국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꿈꾸던 행복을 찾지 못했다. 당황하고 방황한 저자는 우연히 명상(마인드풀니스)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유발 하라리, 스티브 잡스, 제니퍼 애니스턴, 휴 잭맨, 지젤 번천, 마돈나, 폴 매카트니……. 세상을 이끌어가는 성공한 사람들이 매일 명상을 한다는 얘기는 잘 알려져 있다. 어차피 다른 대안이 없었다. 저자는 속는 셈 치고 명상을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게 바뀌었다.



    이 책은 가족과의 갈등, 친구에 대한 배신감,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진 저자가 90일의 명상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겪고 삶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불안감을 가진 채 속이 곪아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명상’하면 개량 한복을 입은 중년의 사람들이 모여 단전호흡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당신에게 이 책이 명상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복잡한 일상이 단순해지고, 무거운 삶은 가벼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모든 것이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90일 마음 스트레칭



    “주변 사람과 걷는 속도가 다르다고 불안해하지 않으려 합니다.

    불안함을 지긋이 바라보며 나와 거리를 두려 합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걸음으로, 나는 나의 걸음으로 걷고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나이 꽉 찬 딸이 부모님과 한집에서 함께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청소년도 아닌데 왜 그렇게 간섭을 하시는지……. 그러나 무엇보다 힘든 점은 다른 가치관입니다. 부모님과 나는 정치는 기본이요, 경제, 사회, 생활습관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가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달랐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하고 늘 자식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부분도 피곤했습니다. 사소한 일일수록 더욱 짜증이 났습니다. 휴대전화 관련해서도 매번 같은 문제를 물어보면서 왜 처음이라고 우겨대시는지 모르겠더군요. 가족도 공동체이므로 구성원이 저마다 역할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가족이었습니다. 다른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가족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일 정도로요. 항상 가족 때문에 짜증과 분노가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명상을 하니, 제가 가족을 내 바람대로 바꾸려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가족을 조종하려 한다고 아버지를 비난했는데, 저 역시 부모님을 내 이상에 맞춰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짜증의 원인은 가족이 아니라, 가족이 내 뜻대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있음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이 스스로 변화를 원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내 마음에 맞게 바뀌기를 무의식적으로 바라며 살아갑니다. 오직 바꿀 수 있는 건 그 사람을 향한 나의 반응뿐인데도 말입니다.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도 똑같습니다.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난다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봐야 상황은 바뀌지 않습니다. 평온을 원한다면, 내 마음부터 바꿔야 합니다.



    명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삶에 조금 더 성숙한 자세로 임하게 되었고, 예전보다 조금은 더 선한 마음을 갖게 된 것은 확실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



    이 책은 명상법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명상을 통한 성공 이야기도 아닙니다. 명상을 통해 소원을 이룬 이야기도 아니고,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꿈꾸는 미래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왔던 한 사람이 명상을 하면서 ‘지금 여기’에서도 괜찮게 사는 법을 배워가는 내면의 과정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늘 불안하고 우울하며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현재를 만족하지 못해 계속 뭔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그 방황을 멈추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 있을지 모를 파라다이스를 찾아다니는 꿈에서 깨어나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그 파라다이스를 만들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이제 어깨에 힘을 잔뜩 넣은 채 살아왔던 지난날에 이별을 고하고, 가볍고 단순한 삶을 향해 걸어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시간 속에서 당신의 속도대로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어깨에 힘을 빼고.



    ---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명상이 어떤 특별한 경험에 도달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명상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데 있습니다.

    단언컨대, 당신은 더 평화롭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_유발 하라리 Yuval Noah Harari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명상을 시작한 일입니다. 죽을 때까지 명상을 지속하고 싶은 한 가지 이유는 제 자신이 명상을 하면 1000% 더 나아지기 때문입니다.”

    _오프라 윈프리 Oprah Gail Winfrey



    “저는 공황장애를 겪은 후부터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명상은 이제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당신이 밑바닥에 다다를 때, 거기서 벗어나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 저는 명상을 권하고 싶습니다.”

    _지젤 번천 Gisele Bundchen







    본문 내용 발췌



    인생에는 규정이나 마감시간이 없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우리만의 독특한 여정을 경험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언제, 어디에 반드시 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없다. 우리는 어떤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_ 「각자 자신에게 맞는 속도가 있다」 중에서



    먼저 내쉬어야 새 숨을 들이마실 수 있다. 침묵 속에서 호흡에 집중하고 있으면 이 간단한 진리를 바로 알 수 있다. 명상 덕분에 이해받으려면 내가 먼저 이해해야 함을 배워간다. 무언가를 받으려면 내가 먼저 주어야 함을, 꽉 닫은 마음을 열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런데도 바쁘게 살다 보면 이 단순한 진리를 자꾸 잊는다.

    _ 「가치관이 다른 부모 이해하기」 중에서



    내 안에는 적극적인 나도 있고, 소극적인 나도 있다. 한 가지 면만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자기 안에 있는 여러 면들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대화를 즐길 줄 안다면 침묵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침묵 속에서 마음의 긴장을 놓고 자연스럽게 침묵 자체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_ 「침묵을 즐기는 법」 중에서



    이제는 무엇인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놓는다. 그럼으로써 나를 모든 기회에 열어놓는다. 불타오르는 열정을 찾지도 않는다. 타오르지 않으면 꺼질 것도 없다. 오직 내면이 이끄는 일을 할 뿐이다. 시간이 길을 만들어줄 것이고, 나는 어느새 그 길에 들어서 있을 것이다.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_ 「소피아 최 할머니의 열정」 중에서



    말에는 힘과 속도가 있다. 말이 얼마나 빠르게 내 안의 울분을 다시 끄집어내는지 발견할 때면 놀라곤 한다. 가끔 혼자 있는 동안 지난 일을 회상할 때에는 옛 감정이 강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그런데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생각들을 말로 내뱉으니 바로 그 말의 힘이 나를 강하게 휘감았다. 그리고 오래 묵은 상처와 감정이 꺼지지 않은 불씨처럼 되살아났다.

    _ 「내면의 상처는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중에서



    나를 가장 많이 비판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나는 내 일거수일투족을 자동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한다. 그러고는 내 판단이 무조건 옳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내 언행을 비판하면 발끈한다. 매일같이 판단하는 자신에게는 그렇게 순종적이면서.

    _ 「‘동의하지 않음’이 사람에 대한 거절은 아니다」 중에서



    엄마와 대화할 때면 자주 화가 난다. 엄마가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같은 말을 자꾸만 되풀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짜증을 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의심 없이 생각해왔다. 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했던가? 내 말을 못 알아듣고, 전에 했던 얘기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버럭 화를 냈던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지는 않는다. 애써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니까 내가 엄마에게 이토록 쉽게 짜증을 내는 건 엄마 탓이 아니다. 오랫동안 가져온 습관 때문이다.

    _ 「왜 엄마와 대화할 때면 늘 화가 날까?」 중에서



    균형 있는 삶이란 견고함과 유연함이 조화를 이룬 삶이다. 갈대가 강한 바람에도 뽑히지 않는 이유는 몸이 잘 휘어질 뿐 아니라 좌우 사방으로 그물처럼 견고하게 땅에 뿌리 내렸기 때문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바람이 불면

    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유연함과 존재 근원에 든든히 넓게 뿌리 내리는 견고함을 지녀야 한다.

    _ 「유연함과 견고함을 기르는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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