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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도플갱어의 섬

도플갱어의 섬
  • 저자에도가와 란포
  • 출판사이상
  • 출판년2019-04-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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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진수를 맛보다

    우리가 탐닉하는 일본 추리소설의 고전을 발굴하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같은 추리소설 작가들은 흥미로운 사건을 추리해가는 묘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들은 어떻게 독자들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부리는 것일까? 그들이 등장한 배경에는 특별한 문학적 환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런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고려대학교 일본추리소설연구회’가 설립되었고 3년여의 기나긴 논의와 연구를 통해 일본 추리소설의 시작과 전개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1880년대 후반 일본에 처음 서양 추리소설이 유입되었을 당시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의 주요 추리소설을 엄선하여 연대순으로 기획한 것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일본 추리소설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에 담은 작품들은 일본의 근대 개화기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패전까지 발표된 것으로 한정하였다. 이 시기에는 서구 추리소설과 달리 몽환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일본 특유의 작품들이 쏟아졌는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에도가와 란포라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동료나 후배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의 추리소설이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가능한 한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선정하여 번역하고자 했다. 이미 번역되어 소개된 작품일지라도 번역한 지 오래되어 요즘 독자들이 읽기에 난해하다면 현대 어법에 맞춘 재번역을 시도했다. 또한 일본 추리소설 연구자들이 수록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한국 문학과의 관계, 추리소설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상세한 해설과 작가의 상세 연표를 덧붙였다. 이로써 독자들은 추리소설 자체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추리소설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의 진수를 맛보다

    일본 어린이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극중 이름은 ‘에도가와 코난’이다. 그만큼 에도가와 란포가 일본 추리소설계에 미친 영향은 광범위하고 깊다. 적극적인 평론 활동을 펼쳐 한때 편견 어린 시선에 놓여 있던 미스터리물에 확고한 위치를 부여했고, ‘일본추리작가협회’를 설립하고 추리소설 작가의 등용문인 ‘에도가와 란포 상’을 제정했으며 이 책에 실린 작품 등을 통해 일본 특유의 미스터리 스타일을 확립했다. 즉, 서양의 본격탐정물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여러 요소들을 가미하여 장르의 다양화와 대중화를 꾀했다. 그의 사후에도 여전히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이유다. ‘현세는 꿈, 밤의 꿈이야말로 진실’이라는 좌우명을 늘 마음속에 간직했던 에도가와 란포의 흥미진진한 작품에서 독자들은 충분히 지적 유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도플갱어의 섬」, 자신을 죽이고 다른 삶을 살아가려는 남자

    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불운의 징조일지도 모른다. 서른을 넘어서도 안정된 직장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히토미 히로스케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대학시절 동창생 고모다 겐자부로가 지병인 간질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히로스케와 달리 겐자부로는 M현 제일가는 부호인 고모다 가문의 당주였다. 평소 죽음에 관한 책을 탐독하던 히로스케는 간질로 죽어 매장된 상태에서 다시 깨어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자신은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고 무덤에서 되살아난 겐자부로가 된다면?’ ‘나’라는 존재의 흔적을 세상에서 교묘히 지우고 겐자부로의 대역을 수행할 수만 있다면 그의 막대한 재산을 처분하여 그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이지만 히로스케는 철두철미한 사전 탐색과 준비를 거쳐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 우여곡절 끝에 그는 고모다 겐자부로의 대역으로 환생하여 겐자부로로 살아간다. 겐자부로가 된 히로스케는 고모다 가문이 소유한 오키노시마 섬에 막대한 돈을 쏟아 부으며 세상에 없던 지상낙원, 거대한 예술품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그러나 이 계획의 허점은 겐자부로의 아내에게 그의 실체를 들킬 염려가 높다는 데 있었다. 겐자부로의 아내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그를 경계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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