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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엄마도 꿈꿀 권리가 있다

엄마도 꿈꿀 권리가 있다
  • 저자임지수
  • 출판사주식회사 터치아트
  • 출판년2018-09-1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2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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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넘게 엄마로, 아내로, 직장인으로 살아오던 임지수 씨가 어느 날 가족들에게 서울을 떠나 홀로 산속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겠다고 선언했다. 온 가족이 깜짝 놀랐고 혼자 산골로 가겠다는 그를 말렸다. 하지만 오랫동안 꿈꿔 온 산골살이와 자유를 향한 열망이 너무나 강했기에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꿋꿋하게 산골로 향했다.



    산속에서 홀로 야생의 정원을 가꾸며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그 세월 동안 황무지였던 3만 평 야산은 나무와 꽃과 풀이 무성한 생명력 넘치는 농장이 되었고, 쓰러져 가던 시골의 빈집은 소박하고 반듯한 한옥으로 다시 태어났다. 처음에 산골행을 반대했던 가족들도 이제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건강하고 독립적인 그의 삶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준다.



    《엄마도 꿈꿀 권리가 있다》는 임지수 씨가 서울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산골 농부가 되어 정원을 가꾸며 살아온 지난 10여 년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산골살이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2부에서는 나무와 풀이 주인인 농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3부에서는 시골의 헌 집을 사서 200여 일 동안 손수 고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마지막 4부에서는 저자의 정원생활을 엿볼 수 있다.









    “꿈을 미루어 둔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꽃과 나무를 가꾸는 산골 농부의 꿈!



    20대 초반에 결혼해 아이 둘을 낳아 키우며 20여 년간 아내, 엄마, 며느리, 직장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와 어느새 40대 중반. 하루를 48시간처럼 쪼개서 살며 직장인으로서 절정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그는 종종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삶을 그려 보곤 했다. 운영하던 회사도 자리를 잡았고 아이들도 별 탈 없이 잘 자라 주었으나 삶은 행복하지 않았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쉰 살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더 이루고 더 많이 가져야 서울 생활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고, 그 연후에야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꿈꾸는 삶을 향해서는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었다.

    2005년 겨울, 여느 때처럼 새벽 기차를 타고 지방으로 출장 가던 날, 기차 안에서 무심코 내다본 풍경 속에 평화로운 산골의 아침이 펼쳐지고 있었다. 작은 오두막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를 바라보는 임지수 씨의 마음이 따스해졌다. ‘언젠가는’, ‘나중에’, ‘은퇴 후에’ 하면서 미루고만 있던 삶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문득 무언가를 더 이루고 더 가지려고 아등바등하는 대신 소박한 삶을 받아들일 마음만 있으면 당장에라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길로 산골살이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좋아하는 놀이가 지천에 있는 곳,

    정원에 있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산골살이를 결심한 뒤, 그는 인생 2막을 펼쳐 나갈 땅을 구하고자 등산화 한 켤레가 다 닳도록 주말마다 야산을 헤매고 다녔다. 땅을 마련하고 처음 몇 년 간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야산에 컨테이너 하우스를 들여놓고, 주말마다 자동차로 서너 시간 거리를 오가며 지냈다. 황무지 같던 야산에 꽃과 나무를 심어 일구는 일은 엄청난 노동과 긴 인내의 시간을 요구했지만, 마침내 바라던 자유를 얻었다.

    산속 정원은 그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자유의 공간이며, 정원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은 수십 년 쌓인 삶의 피로와 군더더기를 씻어 내는 치유의 시간이 되어 주었다.



    또 다른 백년해로, 졸혼에 대하여



    ‘아이들은 다 자라 성인이 되었으니 엄마의 손길이 없어도 될 테고, 남편은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일과 취미생활을 조화롭게 즐기며 살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산골행을 감행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 가족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가꾸며 잘 살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결혼해 가정을 이루었고, 남편은 천직이라 여기는 자신의 일을 하면서 여전히 도시에 살고 있으며, 저자는 그리도 바라던 정원 일을 하면서 산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남편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남편의 입장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헤아리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단지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살기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졸혼’을 통해 더 행복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요즘 은퇴한 부부가 한 공간에서 지내며 겪는 갖가지 스트레스와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가 흔하다. 부부가 은퇴 이후의 삶에 찾아오는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대화와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임지수 씨 부부처럼 각자가 원하는 삶이 뚜렷하다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좀 더 넓게 풀어주고 서로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것도 중년 이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엄마도 꿈꿀 권리가 있다》는 부지런히 땅을 일구고, 집을 고치고, 인생 2막을 즐겁게 가꾸어 가는 인간 ‘임지수’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하루하루 자유롭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엄마’에게로 생각이 미친다. 저자가 산골 농부 이전에 엄마로, 아내로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식과 남편을 위해 열심인 우리네 엄마들. 이 책을 엄마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꿈을 잃지 마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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