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과 같이 여행이 대중화되기 이전의 우리 선조들의 국외 여행은 전쟁과 이주 등의 특수한 경우나 유학과 사신 등을 이유로 승려와 관료들에 의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여행 동기 역시 주로 사절, 표류, 조공과 교역 등의 특수한 경우로 국한되어 있었다.
이 밖에 우리 조상들은 공녀, 전쟁 수행 결과에 따른 포로와 유민 등의 이유로 여행 아닌 여행을 해야만 했다. 여행사적(旅行史的) 관점에서는 여행 자체가 어려웠던 만큼이나 관련 기록도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일부 여행 관련 기록과 기행문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여행사적으로 이들이 제대로 정리된 적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다루어졌던 우리나라의 여행기록과 기행문들을 여행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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