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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
  • 저자김호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2018-05-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12-2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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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할 권리가 있다

    _ 거절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꿔주는 내 감정 전달법



    최근 들어 #MeToo 운동이 확산되면서 내 목소리를 내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낸 것을 우리 모두 지켜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의 권위적인 사회에서 괜히 내 목소리를 냈다가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해야 상대의 부당함에 제대로 싫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는 거절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의 틀을 바꿔주면서,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지키는 내 감정 전달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면 거절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지키는 내 감정 전달법



    아직도 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들어 #MeToo 운동이 확산되면서 내 목소리를 내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낸 것을 우리 모두 지켜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의 권위적인 사회에서 괜히 내 목소리를 냈다가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엔 상대에 분노하다가도 ‘저 사람은 농담한 건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건 아닐까’ ‘사회생활하다 보면 저런 진상은 한두 명이 아니겠지’라며 내가 받은 상처를 작은 문제로 넘겨버린다.

    그러나 이런 말이 있다. “삶에서 겪는 문제의 절반은 ‘예’라고 너무 빨리 이야기하고, ‘아니오’라고 충분히 빠르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에서 생긴다.” 19세기 마크 트웨인을 잇는 작가 조시 빌링스가 한 말이다. 내 목소리를 제 때 제대로 내지 않으면 상처받는 건 나뿐이고 상황은 더 악화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대의 부당함에 제대로 싫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는 거절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의 틀을 바꿔주면서,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지키는 내 감정 전달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도 당신도 거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

    국내 유일의 설득 심리학 공인 트레이너이자 베스트셀러 《쿨하게 사과하라》를 집필한 김호 저자도 원래 ‘거절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스스로를 속마음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거짓말쟁이’였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코칭도 받고 연구도 해오면서 ‘거절’이 얼마나 삶의 중요한 요소인지 깨닫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직장인과 CEO 대상으로 워크숍과 강의를 진행해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절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거절이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거절은 삶의 기본 옵션이다

    우선 우리가 거절에 대해 가진 가장 큰 오해는, 거절을 인생에서 특별하게 벌어진, 예외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삶의 기본 모드는 거절이다. ‘OK’ 같은 기분 좋은 일은 어쩌다 벌어진다. 남으로부터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남에게 “싫어요”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상처받을 것이라 상상한다. 그렇지만 막상 해보면 상대와 나의 관계는 우려했던 것만큼 악화되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를 위해 필요한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잘 거절하지 못하면서 한편으론 타인도 나와 똑같이 행동해주기를 기대한다.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부탁하지 않아놓고서 그 사람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경우 섭섭해하고 미워한다. 속으로 나라면 얼른 도와줄 텐데, 하면서 말이다. 저자는 “‘친절한 사람’이라는 굴곡된 렌즈로 바라보던 내가 사실은 ‘폭력적인 사람’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거절에 대한 자신의 ‘취약성vulnerability’을 인식하는 것이다.



    거절에 대한 자신의 취약성을 대면하라

    저자는 “막연한 두려움이란 마치 저녁에 깜빡 잊고 라이트를 켜놓은 상태로 놔둔 자동차가 방전되는 것처럼 우리 몸의 에너지를 고갈시킨다”라는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스리니바산 S. 필레이의 말을 예로 들며, 거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습, 즉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대면할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순히 거절을 잘 하는 스킬만을 습득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기 어렵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우리가 거절을 못 하는 이유 네 가지, ‘거절과 소외감, 과제의 분리, 권위에 대한 복종, 학습된 무력감’에 대해 잘 들여다보면 내가 가진 문제점을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될 것이다.



    거절은 상대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내 감정의 표현이다

    자, 이제 ‘어떻게 싫다고 말할 것인가’가 궁금한 단계이다. 그러나 질문이 틀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내 마음을 전달할 것인가’여야 한다는 점이다. 거절은 상대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내 감정의 표현이다. ‘어그레시브aggressive’(공격적인)가 아니라 ‘어서티브assertive’(자기 표현을 하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마음이 약한 사람, 그동안 거절하는 게 익숙지 않았던 사람에게 거절하려 노력하라는 말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거절하려 너무 애쓰지 말라고 말한다. 자신의 성향, 즉 남에게 무언가 주는 게 익숙한 성향을 이용하면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때 주는 것은 ‘내 솔직한 감정’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내 감정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단어장을 만들면서 스트레이트 토크와 스트레이트 리스닝을 연습해보자. 나를 지키면서 관계를 지키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할 권리가 있다

    영화 [부당거래] 대사 중에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말이 나온다. 이제 더 이상 ‘내가 모질지 못해서…’라는 말로 자기합리화하지 말자. 나도 모르는 사이, 주변인들에게 좋은 사람은커녕 호구로 받아들여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나 자신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보자.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지금보다 조금만 더 솔직해지는 것이다. 직접 거부 의사를 밝히던가, 동료들과 연대하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거나, 때로는 공권력에 신고하거나 나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거절의사를 밝혀야 한다. 나는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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