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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
  • 저자박하재홍, 김성라
  • 출판사슬로비
  • 출판년2018-02-0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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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에게 복지가 필요하다고?

    마음을 움직이는 래퍼, 동물복지를 말하다!



    돼지에게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A4 용지만 한 공간에서 밤낮으로 알만 낳는 암탉들에게는 어떤 보상이 필요할까? 사람을 즐겁게 해 주려고 묘기를 부리는 오랑우탄, 코끼리, 돌고래…… 그들의 진짜 기분은? 간식만 챙겨주고 산책을 시켜주지 않는 주인에게 강아지는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을까?



    유럽연합은 벌써 10년 전에 모든 돼지에게 장난감을 제공해야 한다는 동물복지 규정을 발표했다. 지능이 높고 활달한 성격의 돼지에게 지루함은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동물마다 복지의 기준은 각기 다르다. 젖소에겐 사료 대신 실컷 질겅대며 씹을 수 있는 마른풀이 필요하고, 동물원 기린에게는 높은 곳에 달아 놓은 먹이통이 필요하다. 바로 이렇게, 인간의 통제를 받으며 사는 동물에게 규칙과 제도를 정해서 최소한의 친절을 베풀자는 것이 동물복지의 요지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동물복지란 말이 낯설지 않다. 포장지에 ‘동물복지 인증 표시’가 붙어있는 우유와 달걀,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화장품, 얼마 전 바다로 돌려보낸 돌고래 제돌이 등. 이 책은 ‘동물복지’의 잣대를 쉽고 명확하게 제시한다. 환경과 동물에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래퍼 박하재홍이 국내외 활동으로 얻은 경험담을 생생하게 풀어 놓았다. 그 안에 지구 생태계를 공유하고 있는 동물의 삶을 아끼고 보살필 줄 아는, 선진 국민이 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을 꼼꼼하게 담았다. 저자의 절절한 문장에 특기인 랩이 구성지게 어울려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선정작 ☆



    세계적 인문자연학자 최재천 교수

    동물복지 정책과 행정의 본보기 서울시 동물보호과

    동물 보호 소송 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지헌 변호사 강력 추천!



    동물에게 친절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동물보호, 동물권리, 동물복지라는 용어가 뒤섞인 21세기에 가장 중요하고도 실용적인 용어는 ‘동물복지’이다. 소비자는 동물복지 상품 구매를 판단해야 하고, 국가는 동물복지 정책을 통해 세계무역 정책에 발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동물복지는 생명존중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정서의 구체적인 실천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동물복지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동물복지란 사람의 통제하에 살아가는 동물들이 최대한의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규칙과 제도를 정하는 것인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동물복지에 관한 내용인지 한 번에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동물의 범주도 모호하고 기준도 다르다. 있다 해도 대부분 외국의 사례들이라서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지 알기가 힘들다.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이 책의 저자는 유사 이래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동물들이 상호관계에서 소외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다. 여기에 많은 연구자의 자료와 저자의 국내외 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사회?문화적으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됐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고 ‘동물복지’라는 명확한 잣대를 제시한다.

    2003년 유럽연합은 27개 회원국의 모든 돼지에게 의무적으로 장난감을 제공하도록 동물복지 규정을 개정했다. 과학에 근거하여, 지능이 높고 활달한 성격의 돼지에겐 지루함이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 유럽연합은 동물복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과 무역 거래에 제한을 두고 있기에, 우리나라 농림부는 2012년부터 동물복지 인증제도 계획에 돌입했다.

    이처럼 동물복지는 21세기 세계적인 화두이며 교육자와 소비자, 기업가에서 법조인, 정책 결정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중요한 상식이다. 무엇보다 생명에 대한 가치관, 곧 타자의 고통에 대한 민감성은 인간이 가져야 할 근본이다. 이 책에는 반려동물에서부터 의약품이나 화장품 실험에 사용하는 실험동물의 문제ㆍ공장식 축산의 비인도적 실상ㆍ동물 학대ㆍ야생동물 로드킬까지,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방법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의 모든 것』에 담겨 있는 내용



    1부. 농장에 있는 동물

    식탁에 즐겨 오르는 돼지, 닭, 소. 그리고 우유. 인간의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살아가는 농장동물의 사육환경을 짚어본다. 현대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동물을 윤리적으로 배려하며 건강에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지침을 소개한다. 2012년부터 시행한 동물복지농장인증 제도 등 동물복지 농장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국내의 변화를 살펴본다.

    ▶돼지는 장난감이 필요해 / 닭에게 춤을 허하라 / 소는 인간의 오랜 동료 / 아이스크림과 얼룩송아지



    2부. 동물원의 전시동물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알아본다. 타고난 본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야생동물들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돌고래 제돌이를 통해 동물원에서 운영하는 동물 쇼 전반에 문제를 제기하고, 동물원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세계 동물원 동물복지의 기준과 국내 동물원의 동물복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시한다.

    ▶미운 호랑이 새끼, 크레인 / 제돌이의 고향은 제주 바다 / 4월의 코끼리 탈출 사건 / 우탄이의 이유 있는 반항 / 동물원에 면허증을 발급하라



    3부. 집 안의 반려동물

    애완동물 산업의 성장과 부작용을 파헤치면서, 늘어나는 숫자만큼 버려지는 유기동물들에 대한 현실 인식과 ‘애완’에서 함께하는 ‘반려’로의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 사람을 돕고 치료하는 등 동물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다.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과 방향성을 설명한다.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 사람을 돕는 반려동물들 /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 반려동물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



    4부. 보이지 않는 곳의 동물

    의약품이나 화장품 실험에 사용하는 실험동물의 윤리 문제에서부터 야생동물 로드킬에 이르기까지, 법률적 보호망에서 소외된 동물들의 복지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동물을 윤리적 대상으로 고려하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한 이유를 설명하고, 동물보호법에서 소외된 동물들의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화장품에 희생되는 실험동물들 / 반달곰의 집은 어디인가 / 아스팔트 도로는 너무 위험해



    5부. 동물을 생각하는 여행하기

    현지 사람들과 자연에 도움이 되는 여행을 ‘공정 여행’ 또는 ‘착한 여행’이라고 한다. 공정 여행의 원칙 중 하나는 현지의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다. 동물에게 고통대신 도움을 주는 여행 상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여행 중에 만난 여러 동물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담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대받은 코끼리들의 보호소, 코끼리자연공원 / 멕시코 해변의 바다거북 캠프 / 바르셀로나에서 사라진 투우 / 동물을 생각하는 여행자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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