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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
  • 저자김명옥, 이주한, 홍순대, 황순종
  • 출판사만권당
  • 출판년2017-08-2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2-0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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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학계의 친일파들은 어떻게

    이설(異說)을 이단(異端)으로 몰아갔는가?



    관학은 무조건 옳고 비판은 무조건 사악하다고 몰아붙이는 ‘그들만의 비겁한 리그’를 낱낱이 까발린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라고 시인 민태원은 청춘을 예찬했다. 구태여 시구까지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젊음’은 그것 자체로 빛나는 단어다. 젊다는 것은 그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을 지금 막 통과하며 삶의 한가운데를 질주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젊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젊은이는 특유의 패기로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고 구습을 파괴하며 발랄하고 신선한 의제를 던지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역사적으로 지지와 격려를 받는다.

    그런데 여기, 이상한 젊음이, 이상한 젊은이들이 있다. ‘젊은역사학자모임’이라는 집단에 속한 이들이다. 얼마 전에 이상한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이라는 제목을 단 이 책의 저자는 개인이 아니라 ‘젊은역사학자모임’이라는 단체였다. 책은 한국사를 전공하고 이제 갓 박사 학위를 받거나 강단에 선 ‘젊은’ 역사학자들이 계간지 「역사비평」에 기고했던 글을 엮은 것이었다. 문제는 이 ‘젊은’ 학자들이 쓴 글이 전혀 새롭거나 도전적이거나 발랄한 내용이 아닐 뿐 아니라, 시급히 청산해야 마땅할 역사학계의 낡은 적폐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일반적으로 시사 현안에 대해서는 극과 극의 입장차를 보이는 보수매체인 「조선일보」와 진보매체인 「경향신문」, 「한겨레」, 그리고 중도로 분류되는 「한국일보」가 일제히 이들에 관해 대서특필하며 이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사며 인터뷰를 쏟아낸 것이다. 우리 언론사상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언론의 좌우 합작”이 벌어진 것이다.

    제대로 된 언론매체라면 어떤 사안이든 커다란 논쟁이나 논란이 일어난다면 양쪽의 주장을 비슷한 지면을 할애하여 쟁점과 논란을 싣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그들 매체는 이들 ‘젊은’ 역사학자들의 주장은 대대적으로 다루었지만, 그들이 ‘유사, 사이비’라고 매도한 민족사학계에는 취재 요청 한 번 하지 않았고, 심지어 기사가 나간 다음의 해명과 사과 요구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이처럼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이 사태의 이면에는 ‘학피아’라 일컬어지는, 해방 이후 청산되지 않은 역사학계의 ‘학맥’이라는 무시무시한 힘이 음지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들의 행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통렬하게 고발한다.





    낡고 뒤틀린 그들만의 역사학,

    이른바 ‘무서운 아이들’의 매국사관을 매섭게 비판한다!



    현재 우리 역사학계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펜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학문적 논쟁을 벌이는 대신에 법정싸움으로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은 말하자면 강단사학계의 ‘총알받이’로 내세워진 ‘젊은’ 역사학자들의 ‘낡은’ 주장에 대한 학문적 답변이자 매국사학계에 보내는 준엄한 경고다. 동시에 강단사학계에 맞서 외로운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민족사학계가 국민께 바치는 ‘대국민 역사전쟁 보고서’이기도 하다.

    본문은 2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역사전쟁의 상황에 대한 정리 및 경과보고이며, 2부는 단군과 한사군, 임나일본부 등 고대사의 쟁점에 관한 반론이다. 4명의 필자가 ‘젊은’ 그들의 ‘젊지 않은’ 주장에 사료를 근거로 반박하면서 비판하는 글을 모았으며, 한국 고대사와 관련해서 보이는 언론의 편향된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언론의 각성을 촉구한다. 지은이들은 머리말에서 역사학계의 적폐 세력과 언론의 행태에 다음과 같은 말로 포문을 연다.



    “한때는 진보를 표방했으나 이제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전락한 「역사비평」에서 아직 학문계에 첫발을 떼지도 못한 젊은 학자들을 동원해 민족사학계를 ‘사이비·유사 역사학’으로 폄훼하고 나섰다. 그러자 좌우 언론 카르텔이 일제히 이들의 덜떨어진 주장을 연일 대서특필했다. 「조선일보」는 이들에게 ‘국사학계의 무서운 아이들’이란 닉네임을 붙여주었고,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는 그들이 노벨상이라도 탄 듯이 다투어 전면에 걸친 인터뷰 기사로 거듭 띄워주었다. 생물학적 나이만 ‘젊은’ 역사학자들이 스승과 선배들을 대신해 조선총독부 역사관 수호의 총알받이로 나선 것이 이들 언론이 그토록 고대하던 일이었던가?”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역사학의 진실 또한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역사학계가 반민특위의 강제 해체로 친일 청산이 되지 않았으며, 조선사편수회 출신의 이병도와 신석호 ‘라인’이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주류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상식’이 되었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소속 조선사편수회에서 황국사관, 식민사관을 만들어내는 데 충성을 다했던 ‘황국신민’이었던 이들은 해방 이후에도 강단을 장악하고 역사학계의 유일무이한 학문 권력으로 군림하며 ‘충성스러운’ 후학들을 길러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자료 독점, 학문권력 독점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을 통해 사료와 문헌을 얼마든지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다수 대중이 진실을 알 수 있는 세상이 열린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견고해보이던 그들만의 세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민 세금을 수십억을 들여서 제작한 ‘하버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한국 고대사 영문 책자 발간 사업)’의 고조선 죽이고 한사군 강조하기, 동북아역사지도에서 독도 삭제하고 고대사 강역 축소하기 등의 사태가 국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논란 끝에 하버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는 중단되고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은 폐기처분되었다. 역사학계의 작은 ‘다윗’들이 던진 작지만 힘찬 돌팔매에 강단사학계라는 썩어빠진 ‘골리앗’이 비틀거리기 시작한 셈이다.

    과학이든 역사든, 학문의 발전에는 토론과 논쟁이 필수다. 세상에 영원한 진리는 없고, 소수설이 다수설이 되어온 것이 인류의 역사이듯이, 우리 역사가 바로서기 위해서도 그리고 진정한 역사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열린 토론과 논쟁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그것은 “계급장 떼고, 공개적으로 한판 논쟁을 붙어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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