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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식물 이야기 사전

식물 이야기 사전
  • 저자찰스 스키너
  • 출판사목수책방
  • 출판년2016-12-1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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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가 이런저런 식물에 관한 신화와 전설, 이름에 얽힌 유래 등을 수집해 모은 책으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각박한 도시 환경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매일 먹는 채소와 과일이 좀 더 특별해지고, 발길을 붙잡는 이름 모를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의미가 덧입혀지는 그런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식물에 관한 120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는 자신이 수집한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이 내 주변의 식물들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즐겁게 기억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야기, 식물과 사랑에 빠지게 하다



    여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복숭아 속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군인이 피 흘린 자리에서 붉은 꽃이 피어나며, 요정이 꽃을 요람 삼아 아기를 키운다는, 하나 같이 허무맹랑하고 ‘쓸데없는’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때로는 ‘무용한’ 지식이 우리의 삶을 더욱 기름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신과 요정, 정령과 성자 등 비현실적인 존재들이 주인공인 이 오래된 식물 이야기가 과연 수치와 데이터를 맹신하며 삭막한 회색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사과를 보고 화폐 가치는 얼마인가, 유전으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속명은 무엇인가, 같은 객관적인 지식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에덴동산의 선악과 이야기나, 황금 사과를 줍느라 경주에 패해 히포메네스의 아내가 된 아틀란타 이야기를 하는 쪽이 훨씬 귀가 솔깃해진다. 사실 우리에게 ‘유용한’ 지식은 ‘우슬’이 소의 무릎 모양을 닮은 줄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는 점이지, ‘achyranthes’라는 이름의 기원은 분명 아니다. 어쩌면 남성 후두를 둘러싼 갑상연골의 튀어나온 부위에 아담스 애플(Adam’s Apple)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사람 역시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들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무용한 지식의 힘, 스토리텔링의 힘은 의외로 강하다.



    저자가 이런저런 식물에 관한 신화와 전설, 이름에 얽힌 유래 등을 수집해 모은 이 책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각박한 도시 환경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매일 먹는 채소와 과일이 좀 더 특별해지고, 발길을 붙잡는 이름 모를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에 나도 모르게 의미가 덧입혀지는 그런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이 책에 실린 식물에 관한 120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는 자신이 수집한 이야기들을 통해 사람들이 내 주변의 식물들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즐겁게 기억할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식물을 통해 인간의 삶을 반추한다



    식물이 없는 인간의 삶이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식물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먹기도 하고, 약으로 쓰기도 하고, 물건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바라보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애지중지 키우기도 하고, 찬미하고 숭배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사람들은 오랜 세월 식물을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바라보았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이지만, 여전히 현재 인간의 삶을 이해하는데도 중요한 키워드인 사랑, 우정, 배신, 증오, 복수 같은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식물은 언제나 우리의 인생을 되새김질하게 만든다.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한다.



    역자는 저자의 의도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살려내기 위해 1911년에 출판된 세 번째 개정판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골라 옮겼다. 특정 종교의 확인되지 않은 전설, 특히 지금은 해당 종교에서도 꺼릴 법한 전설도 가능한 한 생략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시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 모든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래서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식물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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