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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런 사람

그런 사람
  • 저자이지혜
  • 출판사소모(somo)
  • 출판년2016-08-2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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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모에서 2015년 4월에 선보이는 도서 [그런 사람(부제. 곁에 두고 곁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시인이 만난 사람들, 그들과의 인상적인 장면과 인연의 순간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책의 저자가 어느 카페를 찾았던 날, 그 날의 단 한 명뿐이었던 손님이 되었고 그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조심스레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 카페 주인은 카페에 흐르던 음악의 볼륨을 무심하지만 섬세하게 조절해 주었다. 통화가 끝나자 본래의 볼륨으로 되돌아오던 음악 소리를 듣던 경험. 저자는 그 카페 주인을 ‘작은 움직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그때, 저자 생각했다. 누군가를 규정짓던 단순한 형용사 대신, 조금 길고 다채로운 형용사들로 다른 사람들을 기억해 보기로.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여기 51명의 ‘그런 사람’ 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습니다.

    어떤 이는 흘리는 것과 남기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었고,

    어떤 이는 처음이라는 말의 귀함을 느끼게 해 주었으며,

    어떤 이는 우리는 어쩌면 행복하게 외롭다라고 말해 주었다 했지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책에는 우리와 닮은 듯, 우리가 닮고 싶은,

    때로는 우리와는 너무 다르지만, 그럼에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존재가 뚜렷해지는, 때로는 찰나의 순간 깊게 뇌리게 박힌,

    모두 다른 모습의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시인이 여행지에서 만난 어느 택시 기사는 흐린 날이면 찾는다던 생경한 장소로 그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의심에 의심을 더했을 텐데, 마음이 느슨해진 여행지였고, 정말로 날씨가 흐렸고, 그냥 그 사람이 이끌어주는 장소로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풍경은 일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표정의 간극이 거의 없던 K 시인을 알게 되었고, 그가 겪었던 시간의 무게를 알게 된 다음 그가 지난 표정 속의 다양한 의미들을 조금쯤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늘 위태롭게 여겨지지만, 분명 몇 번의 위기를 넘긴 그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게 되었다고도 했지요.



    시인의 시선은 영화 속 한 장면을 향하기도 하였고, 책 속 등장인물들에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무명 작가 헬렌 한프와 서점 직원 프랑크 도엘의 인연을 동경했던 저자는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소설가 H와의 인연을 곱게 이어가고 있다 고백합니다.



    약속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던 시인이 다급하게 전화로 통화하던 내용을 엿들어 주던 모르는 남자의 호의도, 자신의 공간 속으로 오롯이 초대해준 카페 주인의 보통의 날도, 시인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지요. 천천히 관찰하고, 기꺼이 마음에 담았고, 그중 깊게 각인되었던 평범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오늘도 52번째 ‘그런 사람’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을 시인의 하루가 문득 궁금해지지 않나요?





    “이것은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이자

    우리들 모두의 빛나는 순간일수도”




    스치듯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흘러간 인연이었는데, 떠올리면 유독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 있었고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이의 행동은 날 위한 배려였다는 생각에 뒤늦게 미소가 지어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시인의 곁을 지나간 사람들 51명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과의 인연이 모두 51가지의 이야기로 남는다는 것이 참으로 근사하게 여겨집니다. 그들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당신이 혹시라도 외롭다면, 그들이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형용사 대신 사람을 정의하는 조금 다른 방법이 들어있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당신은 어떤 이를 떠올리게 될까 많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당신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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