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궁전』, 『공중 곡예사』, 『거대한 괴물』 등 독특한 작품 세계로 꾸준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폴 오스터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그의 초기 작품 세계를 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줄거리
안나 블룸은 실종된 오빠를 찾기 위해 그곳으로 떠난다. 그곳은 모든 것이 사라진 곳이다. 도시는 페허로 변해 거대한 쓰레기 더미 같고 먹을 곳도 쉴 곳도 없는 곳. 온통 무법 천지로 변한 그곳에서 사람들은 서로 빼앗으면서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곳에는 죽을 때까지 달리는 〈죽음의 질주자〉, 죽기 위해 몸을 던지는 〈최후의 점프〉, 죽도록 도와주는 〈안락사 클리닉〉, 목숨을 없애 주는 〈암살 클럽〉 등 다양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는 방법들이 즐비하다. 안나는 오빠가 살던 곳을 찾아가나 그곳은 거리조차 없다. 안나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해 가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지원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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