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스터의 팬들과 영화 〈스모크〉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 이 책은 영화 〈스모크〉의 모태가 된 단편소설「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와 〈스모크〉의 제작 과정, 〈스모크〉의 시나리오, 그리고 그 속편 격인 〈블루 인 더 페이스〉의 제작과정과 시나리오를 몽땅 담고 있다.
어느 해 크리스마스에 겪은 오기 렌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은 그로 하여금 14년 동안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게 만든다. 잔잔한 따뜻함을 담고 있는 이 이야기는 감독 웨인 왕의 제의로 영화 〈스모크〉(1995)로 다시 태어난다. 담배 연기처럼 피어올랐다 사라지는 일상의 에피소드들과 대도시 속에서 퍼즐처럼 얽혀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로 웨인 왕은 1995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폴 오스터가 공동 감독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은 〈블루 인 더 페이스〉는 〈스모크〉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해진 틀 없이 상황 설정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 독특한 형식의 시나리오로 오기 렌의 담배 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이야기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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