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관측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위도에 비해, 경도의 측정은 대단히 어렵다고 한다. 우선 시간을 정확히 잴 수 있는 시계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 정밀 시계란 엄연히 20세기의 산물이다.
17세기, 추기경의 명령으로 로베르또 델라 그리봐는 항해를 떠난다. 경도의 측정, 날짜 분기선 너머 '전날의 섬'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항해에서 과학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는 것이다.(실제로 18세기에도 정확한 경도 측정에 현상금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이 속에서 17세기의 과학과 예술, 문화까지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책을 펼치며 이런 에코의 음성을 들었다. "흠, 『장미의 이름』은 전부 이해했나보지? 그럼, 이건 어떨까?"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해 읽어봐야지.
상하권으로 나뉘었던 것이 합본으로 다시 출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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