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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2010 SERI CEO 추천도서] 조선 왕을 말하다 1

[2010 SERI CEO 추천도서] 조선 왕을 말하다 1
  • 저자이덕일
  • 출판사역사의아침
  • 출판년2012-07-2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2-12)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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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덕일의 신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조선 왕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날카롭고 명쾌한 시선으로 그들에 대한 핵심 쟁점을 바로잡고, 과연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이 누구인지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했다.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태종과 세조,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연산군과 광해군, 전란을 겪은 임금들-선조와 인조, 절반만 성공한 임금들-성종과 영조 등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의 실상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파헤쳤으며, 여러 문헌과 실증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지진하게 밝혀냈다.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은 누구인가?

    "역사학자 이덕일, 조선 왕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핵심 쟁점을 바로잡다!”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사회를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감으로써 한 시대의 흐름을 바꾼 경우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래서 한 사회를 연구할 때 그 사회의 정점에 있었던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영웅사관을 신봉하든, 거꾸로 민중사관을 신봉하든가에 관계없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국왕이나 재상처럼 한 사회의 정점에 있었던 사람들은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사자가 생존했던 시대에 이미 그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고 그것이 후대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시대 왕들에 대한 평가에는 사관의 시각과 당파적 관점이 크게 반영되어 있어, 이 두 가지 관점을 배제하지 않으면 역사의 진실에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역사의아침에서 출간된『조선 왕을 말하다-이덕일 역사평설』는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덕일의 신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담으려 노력하기보다는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에 대한 핵심 쟁점을 날카롭고 명쾌하게 바로잡고, 과연 조선 최고의 왕과 최악의 왕이 누구인지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했다. 특히 그들을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태종과 세조', '신하들에게 쫓겨난 임금들-연산군과 광해군','전란을 겪은 임금들-선조와 인조','절반만 성공한 임금들-성종과 영조'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예를 들어 측근 공신을 제거하고 후계자를 양성했으며, 자신을 희생해 미래를 준비한 태종과 성군의 자질이 있었으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신들과의 공존을 선택한 세조, 거대한 훈구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지만 이를 인지할 만한 지적 능력이 부족했던 연산군과 시대를 앞서갔으나 신하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통합에 실패해 외롭게 몰락한 광해군, 불투명한 왕위 계승으로 재위 기간 내내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전란을 겪으면서도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선조와 해괴한 명분으로 선왕을 내쫓고, 명분만 좇다 병자호란이라는 굴욕을 겪었으며, 아들과 며느리를 죽이고, 심지어 손자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인조, 신진 사림에게 탄핵권과 언론권을 주고 시대의 금기와 맞섰으나 궁중의 애정 다툼을 투기로 몰아 참극의 씨를 뿌린 성종과 경종을 독살했다는 혐의를 받고 즉위해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게 생활하며 탕평책을 펼친 영조 등의 삶과 당대에 벌어진 사건을 통해 그 시대의 실상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파헤쳤으며, 여러 문헌과 실증사료를 근거로 조선 왕들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을 밝혀냈다.

    과거의 가치관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거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역사학과 군주학을 제시하는『조선 왕을 말하다』는 자신의 선택을 역사라는 거울에 비춰보고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명쾌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선 왕 바로보기!



    "성리학적 관점과 당파적 관점을 걷어내야 그들의 참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는 현재 사회가 조선시대를 계승한 것으로 막연히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현재에도 만연한 문중 의식과 족보를 중시하는 경향들은 거의 예외 없이 조선시대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직도 우리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가치관으로 그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시각이 대부분 두 가지 관점으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하나는 성리학적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 중기 이후 집중된 현상인 당파적 관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 왕들을 바라볼 때 사료에 담겨 있는 관점의 영향을 제대로 걸러내지 않으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연산군이다.『연산군일기』를 남긴 사관들은 연산군을 황음무도한 인물로 그려놓음으로써 신하로서 군주를 쫓아내고 죽인 불충을 합리화했다. 연산군이 실제로 황음무도한 군주였다는 실제 증거는 거의 없음에도 조선 사관들이 덧칠한 가치관은 연산군이 세상을 떠난 지 50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들과 사료를 남긴 사람들의 가치관을 분리해서 인식해야만 과거 사람들의 행적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렇듯 저자는 과거 다른 저술에서도 그랬듯이 이 책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담으려 노력하기보다는 당시의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들에 대한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또한 저자는 주희를 만세의 스승으로 여겼던 과거의 가치관이 아니라 21세기를 지향하는 현재의 가치관, 나아가서 미래지향적 가치관으로 조선 왕들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 어떤 임금들은 치세에 성공했고, 어떤 임금들은 실패했는가?



    ① 태 종 - 태평성대를 위하여, 수고는 모두 내가 맡겠다

    모든 군왕은 성군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성군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군주의 피나는 노력이 시대의 요구와 합치될 때 탄생할 수 있다. 때로는 성군의 등장을 위해 역사는 악역을 요구하기도 한다. 태종은 역사가 자신에게 부여한 악역의 길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간 군주였다.



    ② 세 조 - 리더가 시대를 잘못 읽으면 나라가 혼란해진다

    역사는 때로 양자택일을 요구한다. 쿠데타로 집권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태종과 세조는 모두 공신 제거를 통한 왕권 강화나 공신과의 권력 분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미래를 위해 공신 제거를 선택한 태종의 결과물이 세종인 반면 오늘을 위해 공존을 택한 세조의 결과물은 후사 예종의 의문사였다.



    ③ 연산군 - 뜻이 옳아도, 고립된 권력은 실패한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세력관계이다. 연산군은 왕권을 능가하는 공신세력을 제거해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다. 그는 공신들의 빈자리에 좋든 싫든 공신세력의 정적인 사림을 배치해 우군으로 삼아야 했으나 갑자사화 와중에 사림까지 제거하는 우를 범했다. 공신들은 군사를 일으켜 그를 쫓아냈고 사림은 붓으로 쿠데타를 합리화했다.



    ④ 광해군 - 서른세 살의 준비된 임금, 세 살 적자와 후계를 겨루다

    광해군의 즉위길은 험난했다. 안으로는 적자 계승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선조와 권력의 독점을 원하는 소북이 흔들었고, 밖으로는 원군 파견을 계기로 그간의 형식적 조공관계를 실질적 지배관계로 전환하려는 명나라가 흔들었다. 광해군은 피를 토하며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 그것은 새로운 군주상의 탄생 과정이었다.



    ⑤ 선 조 - 불투명한 후계자 계승,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다

    절차의 투명성은 결과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대통처럼 최고 권력을 잇는 절차는 나라 안의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 절차가 불투명하면 정국이 혼란해진다. 당사자는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이는 정국 운용에 큰 부담이 된다. 호문과 호학의 군주 선조의 큰 문제점이 바로 불투명한 왕위 계승 과정이었다.



    ⑥ 인 조 - 어진 임금 인조, 어린 손자들까지 죽음으로 내몰다

    명분과 현실의 괴리는 비극을 초래한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를 섬겨야 했던 인조는 청나라를 인정하려던 소현세자를 제거했다. 청나라에 맞서 싸우지는 못하면서 청나라를 인정하면 난적이 되는 모순은 이후 조선 지배층의 정신세계에 숱한 악영향을 끼쳤다.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모순은 분노의 표적을 찾았고 세자의 남은 가족이 그 대상이 되었다.



    ⑦ 성 종 - 권력은 공신들 손에, 어린 임금은 때를 기다렸다

    현실에 참여해 활동하는 것 못지않게 때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때가 아닌데도 섣불리 나섰다가 불행한 종말을 맞은 사례는 무수히 많다. 갓 즉위한 성종은 어렸지만 때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는 현실이 공신집단의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성종은 공신집단에 맞서는 대신 때를 기다렸다. 기다림 또한 정치의 일부라는 사실을 어린 나이에 터득했던 것이다.



    ⑧ 영 조 - 검소한 군주의 눈물도 양반을 누르지 못했다

    군주가 백성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궁극적 길은 스스로 가난한 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군주는 백성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잘못된 제도를 혁파하는 제도개혁에 앞장서는 것으로 백성들의 고통에 동참해야 한다. 영조는 절검생활을 앞장서 실천하는 유학 군주였으나 백성들은 물론 시대도 그런 개인적 실천보다는 잘못된 제도개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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