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측 해심밀경소의 승의제상품 연구』는 《해심밀경소》 중 승의제상품에 대한 문헌학적, 사상사적으로 심도 깊게 검토한 책이다. 한문본과 티베트어본을 대조하여 텍스트의 오류와 불안정성을 짚어내고 있다. 또한 원측의 세계관과 지리관을 밝히며, 일체개성불적 입장과 더불어 그의 사상이 한국 불교사상사에 미친 영향을 살핀다.
『일제강점기 언론의 신라상 왜곡』은 일제가 신라 역사문화를 왜곡하는 양상을 당시 발행된 조선총독부 관보와 여러 신문·잡지 등을 중심으로 살피면서, 왜곡 상황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한편, 그 속에 담긴 일제의 교활한 의도를 분명하게 이해하여 신라사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