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한국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와비평에서 기획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
이 작품선집은 『육사시집(陸史詩集)』(범조사, 1956), 『이육사 전집』(새문사, 1986), 『이육사 전집』(깊은샘, 2004)을 참조하였다.
작품 설명: 1923년 <<개벽>>에 발표된 단편소설.
아내는 나에게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월급 타거든 어린아이 모자를 하나 사오라고 채근한다. 이 말을 듣는 나는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 그리고 속으로 "화구도 살 것이 있고 책도 좀 사야 할 텐데 어린애 모자는 천천히 사지" 하며 아내의 말에 공연한 심증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