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찰에 들어서는 길에서부터 금당과 탑이 있는 중심 영역, 그리고 중심 영역 주변에 자리한 전각들과 사찰에 머무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공간을 통해서 전통사찰에 녹아있는 우리 문화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남한산성의 사찰들에는 불교라는 종교를 뛰어넘어, 나라 사랑의 의미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남한산성에 있는 개원사, 국청사, 남단사, 동림사, 망월사, 옥정사, 장경사, 천주사, 한흥사 총 9개의 사찰를 살펴보고, 숱한 유적과 문화재가 가득한 역사문화 공간 남한산성을 살펴본다.